LA한인상공회의소가 16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한인사회와 LA시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은 회장이 이사회에서 안건 발표를 하고 있다. |
LA한인상공회의소가 한인커뮤니티와 LA시의 만남인 ‘미트 더 시티(Meet The City)’를 개최한다.
한인상의는 지난 16일 옥스포드팔래스호텔에서 8월 정기이사회를 열고 미트 더 시티 준비 상황을 설명하며 이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행사는 오는 9월 7일 오후 3시30분 시청(200 N. spring st.) 3층 로턴다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미트 더 시티는 LA 한인사회와 시 관계자 간의 만남을 통해 시정을 바로 알고, 커뮤니티의 이해를 충분히 전달함으로서 발전적 관계를 유지한다는 데 목적이 있다.
한인상의 이은 회장이 지난 5월 선거에서 40대 회장에 당선하면서 내건 주요 공약사항으로 한인커뮤니티 차원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행사다.
이 회장은 당시 “한인사회와 LA시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한인상공인들의 권익을 증진하고 커뮤니티 봉사에도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으며, 대외협력위원회를 통해 지난 3개월 동안 시 공무원들과의 미팅을 준비해 왔다.
한인상의 대외협력위원회 이승호 공동위원장에 따르면 현재, 미트 더 시티에는 LA시 측에서 허브 웨슨 시의장과 데이비드 류 시의원 등 일부 시의원, 시 검사장과 컨트롤러, 시의 15개 주요 부처 관계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한다. 한인커뮤니티에서는 한인상의 이사 및 경제·사회단체 멤버 등 100여 명 이상이 참석할 것이란 기대다.
이 위원장은 “시작은 한인상의가 먼저 했지만 시 측에서도 이번 만남에 굉장히 적극적이다. 라티노커뮤니티 같은 곳은 이미 여러 해 전부터 비슷한 행사를 매년 개최하면서 시와 함께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늦었지만 한인사회도 이번 기회를 통해 시 공무원들과의 정례적인 미팅자리로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또, “첫 미팅으로 ‘통로’를 만든 후에는 시의 각 디파트먼트 관계자들과 좀 더 구체적인 현안을 토론하는 자리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미트 더 시티 참가는 꼭 단체 관계자가 아니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시청 동쪽 파킹장에 주차도 무료로 할 수 있고 간단한 다과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