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상공회의소 주최로 지난 9월 다울정에서 열린 비즈니스 믹서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중앙포토] |
LA 한인타운의 상징 조형물, 다울정을 대상으로 한 사진 공모전이 열린다. 올림픽과 노먼디 코너에 있는 한국형 정자를 대상으로 한 사진 공모전이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40대 회장단 들어서 다울정 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는 LA한인상공회의소는 다울정을 한인사회에 널리 알리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참가자 유도를 위해 대상(1점)과 금상(1점), 은상(1점), 동상(2점) 입상자에게는 각각 1000달러, 500달러, 300달러, 200달러의 상금도 지급한다.
응모자격은 프로 사진 작가가 아니면 누구나 가능하다. 참가방법은 11X14(가로X세로)인치 확대 사진을 오는 12월 10~20일 사이 한인상의 사무실에 들러 접수하면 된다. 온라인 및 디지털 파일 접수는 받지 않기로 했다. 입상자는 12월 28일자 지면 광고 및 개별 통보를 통해 발표된다. 내년 1월 7~13일 상의 사무처에서 입상작 사진전을 열고, 1월 17일 이사회에서 시상한다는 계획이다.
한인상의 이은 회장은 “그동안 LA 한인사회는 다울정이라는 명소를 갖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관리비 문제로 인해 한인상의가 관리 주체로서의 책무를 다하지 못한 점도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다울정을 알리고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사진 공모전도 그런 계획의 일환이다”라고 말했다. 한인상의는 지난 9월 다울정 개장 시간 안내판을 새것으로 교체하고, 비즈니스 믹서를 열어 활용도를 높이는 모범을 보이기도 했다.
다울정은 미국 사회에 한국문화를 알리고 한인들에게는 민족적 자긍심을 심어주자는 취지로 지난 2006년 1월 완공,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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