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상공회의소 정상봉(사진)회장은 올해부터 시작되는 LA 스포츠 이벤트가 여러 측면에서 훌륭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힘과 지혜를 모아 최대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정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방안을 제시해 주목된다.
그는 “월드컵, 수퍼보울, 올림픽 등 3년 동안의 스포츠 빅 이벤트는 한인타운과 여러 세대가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행사로 수익을 얻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흩어진 단체들과 방향성을 상실한 한인타운이 다시 단결할 기회로 만들자”고 말했다.
정 회장이 가장 기대하는 것은 타운 내 공립학교 캠퍼스에서 여는 합동 응원이다.
“4강 신화를 기억하면 한국팀은 반드시 16강에 진입할 것으로 봅니다. 만약 그렇다면 LA 한인타운 내 학교 건물을 빌려서 초대형 응원전을 펼쳐보고 싶어요. 이는 응원 이상의 대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것입니다.”
정 회장은 “우리끼리의 행사도 중요하지만, 주류사회와 적극적인 결연과 협력에도 힘을 쏟겠다”며 “3월 밋더시티(Meet the City)를 통해 LA상공회의소와 주류 기업들과의 교류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상의 측은 오는 27일 차세대 믹서 행사를 통해 2세들의 보폭 넓히기를 지원한다.
정 회장은 “실제로 2세와 3세들의 이사 합류는 중요한 목표이며 션 모 부회장이 실무에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비용이 약간 저렴하다는 이유로 주요 단체 행사들이 타 커뮤니티 시설에서 열리는 것은 조금 안타깝습니다. 갈라 행사는 한인 호텔에서 열 것입니다.”
지난해 7월 취임한 정 회장은 “임기 1년은 참 짧고 일을 이어가기 어려운 시간”이라며 “회장직 연임에 대해서는 오는 3~4월에 집중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