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가운데) 회장, 주철호(왼쪽) 코리아타운 개발위원회 위원장, 신디 조 부회장 등 상 의 관계자들이 1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울정 LED 조명시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LA 한인타운을 상징하는 건축물인 올림픽과 놀만디 코너의 ‘ 다울정’의 수려한 자태를 밤에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LA 한인상공회의소(상의)는 다울정 주변에 LED 조명을 설치하는 작업이 완료돼 오는 15일(목) 오후 4시 30분부터 약 두 시간에 걸쳐 점등식을 개최할 것이라고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상의에 따르면 4개의 원형 LED 조명등과 4개의 직사각형 조명등이 15일 이후 매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다울정을 환하게 밝히게 된다.
다울정 조명등 설치 작업은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허브 웨슨 LA 시의원(현 LA 시의회 의장)의 도움으로 LA시로부터 약 1만달러의 기금을 지원받아 진행됐으며, 다울정 주변을밝히는데 드는 전기세도 향후 2년간 LA시가 부담하게 된다.
이은 상의 회장은 “LED 조명등 설치가 마무리됨에 따라 다울정이 깜깜한 밤에도 아름다운 모습을 뽐낼 수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상의는 오는 20일까지 다울정을 주제로 한 사진 공모전을 연다.
이번 사진 공모전은 프로 사진작가를 제외한 사진동호회 회원 또는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인당 11X14 인치 확대사진 5점까지 출품 가능하다. 상의는 이번사진 공모전을 통해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1점 ▶동상 2점 ▶입선 20점을 각각 선정한 뒤 오는 28일 신문지면 광고를 통해 당선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사진 공모전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상의 사무처(3435 Wilshire Blvd.
#2450 LA)를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하며 온라인 및 디지털 파일 접수는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