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미국의 대표적인 한인 상공인 단체인 로스앤젤레스(LA)한인상공회의소가 17명 규모의 경제사절단을 꾸리고 이달 중순 한국과 중국을 방문해 무역 및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8일 동포사회에 따르면 LA한인상의는 김봉현 회장과 김경현·김재항·김지나 부회장 등으로 사절단을 꾸려 이달 12∼15일 중국 상하이와 항저우를 방문한다.
이 기간에 중국한국상회한국인회 화동연합회, 항주한국상회한국인회,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상해지회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후 16∼20일 한국에서 머무르면서 대한상공회의소 및 경상북도와 MOU를 맺을 예정이다.
특히 대한상의와는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과 LA 한인기업의 사업 확장을 위해 협력 방안을 살피고, 정·재계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사절단은 방한 기간에 부산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교통대 등도 방문한다.
김봉현 회장은 “한국이나 중국에서 미국에 진출하고자 할 때 LA한인상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한인의 위상을 더 높이고 서로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는 취지로 사절단을 꾸리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