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 등에 투표 참여 요청
‘노숙자 셸터’도 TF 꾸려 대응
또 방글라데시 커뮤니티 요청으로 제기된 ‘리틀 방글라데시’ 구획 획정 청원에 대해서는 표 대결을 통해 저지한다는 방침이다.
‘리틀 방글라데시’ 건은 방글라데시 커뮤니티가 지난 3월 구역 획정 요구 청원서를 LA시에 제출해 이미 승인을 받은 상태로 현재, 윌셔주민의회 지역 내 유권자들의 투표만을 남겨두고 있다. 유권자는 한인타운 거주자 말고도 업소 종사자, 교회 신도도 등록 투표할 수 있는 만큼, 한인들이 결집만 하면 표 대결을 통해 저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 된다.
이를 위해 한인상의 측은 유권자 수가 많은 한인은행들도 투표에 적극 참여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인상의는 15일 한인은행장들과의 점심 미팅을 추진하고 있다.
한인상의 측은 “은행장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라며 “타주 출장 중인 일부 행장은 다른 임원이라도 참석토록하겠다는 답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방글라데시 커뮤니티는 한인타운 내 5가와 멜로즈 선상, 웨스턴과 버몬트 애비뉴 구간을 ‘리틀 방글라데시’로 요구하고 있다. 만약, 이번 청원안이 통과하면 한인타운 절반이 방글라데시 타운으로 바뀌게 된다.
투표는 6월 19일이며 앞으로 지정할 장소에 ID, W2, 비즈니스 오너십을 증명하는 서류 등을 지참하고 나가야 한다.
우편투표를 위한 유권자 등록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윌셔주민의회 웹사이트(https://clerkappsele.lacity.org/vbmreg/#vbm)에서 받고, 투표지를 우편으로 받으면 찬반 여부를 기재해 6월 12일까지 재발송하면 된다.
결과는 6월 19일 발표된다. 관련 문의는 LA한인회(323-732-0192), 한미연합회(213-365-5999로 하면된다.
한편, 한인타운 내 노숙자 셸터 건립 이슈에 대해서는 15일 정기이사회 때 대응팀을 꾸려 효율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